Wedding D-day : 완벽했던 나의 본식 헤메코(정샘물 West / 더 화이트 엘리자베스)
안올것만 같았던 본식 당일이 찾아왔다
실감이 안나서인지 생각보다 떨리지 않았고
정신차려보니 끝나있었던 나의 결혼식!
하나하나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없었고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완벽하고 행복했다
그 중 나를 빛나게 해주었던
헤어 메이크업 그리고 드레스 후기
원래 나는 정샘물 East 점을 어릴때부터 다녔었는데
웨딩은 West가 유명하다고 추천받아서 선택했다
그리고 나의 선택에 대만족
본식 당일은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못찍었다..
그래서 촬영때 사진으로 대체!
정샘물에 도착하면 가운으로 갈아입고
요렇게 이름표를 달아준다
헤어 - 은선원장님 / 메이크업 - 조아부원장님
나의 담당 선생님들이다
촬영때는 헤어먼저 했던 것 같은데
본식은 메이크업 먼저 받고 헤어를 진행했다
본식헤어는 무조건 번이 클래식인데
사실 나는 번이 안어울린다고 생각해서
다른 헤어가 하고싶었다
포니테일이나 반묶음정도?
그치만 다른 헤어는 베일에 정전기 때문에
지저분해 보일 수 있고
다들 번을 하는 이유가 있는거라고 해서
결국 나도 번으로 결정했다!
드레스 입기 전에는 좀 스스로가 생쥐같기도 해서
오빠한테 계속 나 생쥐같아???하고 괴롭혔다
그래서 오빠가 사진 찍어줄때도 표정이 안좋다
그치만 드레스를 입는순간
스스로에게 취해버리기
드레스로 갈아입으니 헤어가 빛을 발하는 느낌!
역시 본식헤어는 번이 제일 예쁘구나
드레스로 갈아입고 자리를 옮겨서
메이크업과 헤어를 다시 꼼꼼하게 마무리 해주셨다
나는 티아라에 로망이 있어서 화이트 엘리자베스에
티아라 위주로 준비해달라고 했다
티아라까지 머리에 올리니 진짜
헤메코가 찰떡이었다!
문어같을까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 어울려서 마음에 들었다
9월이 예식 피크 시즌이라서 그런지
정샘물에 다른 신부님들이 많고 참 붐볐는데도
계속 신경써서 헤어 메이크업을 마무리 해주셨다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마무리가 되어갈 때 쯤
웨딩카를 해주기로 한 친구가 도착해서
너무 예쁘다며 또 사진을 많이 찍어줬다
정샘물에서 나오는길도 요렇게 예쁘다
여기서부터 스냅 촬영을 했는데
샵 입구가 예뻐서 사진찍을 맛이 나는 것 같다
그렇게 무사히 도착한 나의 예식장
완벽한 하루가 시작되는 순간이었던 것 같다
생각했던 것 보다
훠얼씬 만족했던 나의 본식 헤어 메이크업!!
금손 원장님들 저를 예쁘게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